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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해하는 비트코인

크덩크덩 2017. 6. 17. 14:45

 

미래화폐, 비트코인(BITCOIN)

 

 

 

 

요즘 대세, 비트코인이 뭐야?

 

비트코인? 게임머니같은거아니야?

 

  

비트코인은 몇 년 전부터 뉴스에 가끔씩 보이긴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바일 뱅킹처럼 인터넷으로 거래하는 시스템 정도로만 생각했으까요.

(그때 조금만 사놨으면 인생역전...)

 

 

최근 IT기술과 금융을 합친 신조어 핀테크가 4차산업혁명과 함께 열풍이 불면서 비트코인이 그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터넷에서 거래할 수 있는 가상전자화폐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사이버머니 같은 느낌인데요.

 

어떻게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의미없는 가상화폐가 큰 이슈가 되고 가치를 지니게 되었을까요?

 

그 전에 화폐란 무엇인지 알고가야합니다.

 

 

 

화폐가 뭐긴 뭐야 돈이지

 

 

 

네, 화폐는 돈입니다. 화폐는 상품등의 거래를 위한 유통수단을 통틀어 말합니다.

아마 화폐하면 떠오르는 것은 오만원권,천원권, 등 정확히는 지폐라고하는 우리가 알고있는 돈.

이게 있으면 당당하고 없으면 찐따되고 잃어버리면 맴찢어지고...

이 종이쪼가리가 뭐라고 내가 이럴까 하는 궁금증이 들지않았나요?(안들었어요)

 

사실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는 건 종이가 아니라 아디다스신발, 맥북, 갤럭시폰 같은 재화입니다. 

종이가 가치가 있었으면 우린 모두 A4용지 한박스씩 구해놓고 모두가 행복했을거에요..

 

 

 

지폐는 처음에는 금이나 은 등을 금고에 맡기고 그 증서로 종이쪼가리를 하나씩 발행해준 것이 시초가 됬다고합니다. 이 종이쪼가리가 사람들의 약속을 통해 재화의 증거물이 되고 널리 유통되면서 종이쪼가리가 가치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아하...그래서 어쩌라고 비트코인이랑 뭔상관인데

 

 

 

비트코인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현재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널리 유통되어 화폐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다른 화폐와는 차별화 된 특징들 때문에 점점 가치를 인정받아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로 하루가 다르게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시작당시만해도 1달러에 1000BTC(비트코인의 단위)정도의 가치를 지니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1BTC에 1200달러라는 말도안되는 상승세를 타고 큰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에는 어떤 특징이 있고 비트코인이 무엇이길래 저런 가치를 지니게 되었을까요?

 

 

 

 

 

 

비트코인의 시작

 

금융위기의 끝무렵이던 2008년 11월에 한 암호화기술커뮤니티에 8페이지의 논문이 올라옵니다.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이 논문은

 

-P2P네트워크를 이용한 이중지불방지

-조폐 제도 또는 중앙 기관의 배제

-거래자간 익명성 보장

-신뢰성 증명에 대한 참여에 대한 새로운 화폐발행

 

라는 내용으로 최초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별 관심없던 이 논문이 약 5년만에 세상을 바꿔놓았습니다. 이 논문은 이제 비트코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논문이 됩니다.

 

 

 

 

 

 

비트코인의 원리

 

 

논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은 모든 사용자가 P2P네트워크에 접속해 거래장부 즉, 블록이라고 부르는 거래내역을 공유합니다.

 

 

 

P2P는 peer to peer의 약자로(2센스오짐) 개인 대 개인간의 연결로 파일을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서버가 파일의 공급자인 것과 달리 P2P는 개개인이 모두 공급또는 수요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즘 많이 쓰이는 토렌트의 업로드 다운로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트코인도 이런 P2P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회사 등 중앙집권적인 개입없이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화페인 점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로지 개인간의 거래만 가능하고 그 거래의 증명은 거래가 성사 된 거래내역(블록)을 블록체인 이라는 기술을 통해 중앙의 통제 없이 모든 개인의 구성원들이 다같이 증명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거래내역, 즉 'A가 B에게 비트코인을 보냈다'라는 정보를 담은 블록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그 신뢰성과 무결성을 위해서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연산이 필요합니다.(그림의 2번과정)

 

그래서 엄청난 연산은 채굴이라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비트코인을 캐내는 방법. 채굴(Mining)

 

 

채굴? 컴퓨터 안에 비트코인이 들어있어?

 

 

비트코인은 거래소를 통해 현금으로 구할 수 있고 채굴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현금으로 환전을 해주는 곳입니다. 공식적인 거래소는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중앙에서 관리 하는 화폐가 아니니까요.

(실제로 특정 거래소 해킹에 의해 거래소가 파산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채굴 말그대로 온라인에서 비트코인 시스템으로 비트코인을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이름도 어떻게 채굴(mining)이라고 지었는지 금광에서 금을 캐는 것이 연상됩니다.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누구나 비트코인을 채굴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트코인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가동시키면 컴퓨터는 자신의 리소스를 사용해서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완료된다면 자신의 비트코인지갑에 비트코인이 들어오게 됩니다.

 

 

 

오오...그럼 나도 할수 있는거잖아? 나 수학 잘하는데 해볼까?

 

 

 

수학문제 난이도가 너무어려워서 일반적인 컴퓨터로는 수학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A가 8km의 속도로 뛰고있다. 이 때 B의 속도를 구하시오' 같은 일반적인 수학문제를 푸는 것으로 알고 있으면 오해입니다.

 

비트코인의 수학문제라고 하는 것은 25482165786348646 ^ 12549548778654126 등의 결과를 1비트씩 바꿔가면서 일일히 연산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인류발전에 이바지하는 천문학적인 계산이나 분자구조 계산같은 문제들을 풀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인줄 알았어요...자세한 것은 아래 비트코인의 구조를 참고해주세요)

 

따라서 이런 연산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의 GPU를 이용해야지만 1BTC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요즘에는 1BTC도 얻기힘들다고합니다)

GPU는 그래픽카드입니다. 연산은 CPU가 하는 걸로 알고있지만 그래픽카드도 그래픽연산을 하려면 어마어마한 계산이 필요하고 때문에 비트코인의 수학문제 연산에도 그래픽카드의 연산능력을 이용합니다.

(실제로 최근 커제를 울렸던 알파고에도 176개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있죠..장비빨오짐...)

 

 

아무리좋은 그래피기카드와 CPU라도 연산을 하기위해서는 역부족이였습니다. 

때문에 채굴장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채굴장이라고하면 광부들이 땀흘리며 일하는 이런 장면들이 우선 떠오르겠지만 최근 채굴장의 개념을 비트코인이 바꿔놓았답니다. 

 

 

 

 

 

 

 

 

 

 

저게 다 얼마일까요...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연산을 하기위해서 채굴장에서 수 많은 그래픽카드들이 수학문제를 풀고있습니다덥지 말라고 냉방도 빵빵하게 잘해주고...공부를 잘하면 몸을 안써도 된다고 하던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실제로 요즘 비트코인이 이슈가 되면서 컴퓨터부품의 중심지 용산에서도 GTX1070, GTX1060 등의 그래픽카드들이 모조리 채굴장에 끌려가는 바람에 남는 그래픽카드 재고를 찾을 수 없어 일반구매자들도 큰 불편을 격고 있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그래픽카드를 노동자로 고용하여 비트코인 채굴시장에 뛰어드는 것이죠. 마치 19세기 골드러시가 인터넷 세상에서 재현되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물론 어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채굴은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가정용 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1BTC를 얻는데 20년 이상이 걸린다고합니다...

 

 

 

20년....?? 시무룩...

 

 

걱정마세요. 그래서 채굴풀(mining pool)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개인적인 컴퓨터 자원들을 수영장 처럼 한데 모아서 자신의 컴퓨터 리소스를 분배하여 함께 연산을 수행하고 자신의 컴퓨터 공헌도만큼 비트코인을 챙겨가는 구조입니다.

 

흙수저 광부집단....이라고 하면 될까요? RPG게임의 길드개념과 비슷한 것같습니다.

 

한게임의 광부길드가 생각나네요. 모든 길드원들이 하루종일 산속에서 숨어서 채굴만하던...

몰래 다가가서 죽이고 금뺏으면 30명이 곡괭이들고 쫒아왔습니다ㅋㅋ

 

 

 

 

 

 

 

 

비트코인은 어떤 원리로 유지될까? (문과주의)

 

 

비트코인은 전자화폐라고 말하지만 좀 더 아는 척하시려면 '암호화폐'라고 하시면됩니다.

 

비트코인의 신뢰성과 무결성 보증을 위해 엄청난 연산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해쉬(Hash)함수를 사용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해쉬함수는 어떤 데이터를 해쉬함수에 통과시키면 특정한 길이의 데이터가 나오게 하는 함수 입니다.

 

입력되는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비트만 달라져도 스노우볼이 오지게 굴러가서 결과는 전혀다른 값이 나오기에 데이터 변조의 유무를 검증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비트코인은 SHA-256함수를 사용하고 결과로 2의 256제곱개의 해가 나온다고합니다.ㄷㄷ)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 해쉬함수를 통해 거래내역인 블록이 생성 되는데 이 블록을 생성하기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연산이 필요합니다.

 

nBits라는 목표치를 도입하여 앞에 0이 많은 비트가 해쉬함수에 대한 결과 값으로 나올 경우 가장 많은 0을 뽑아낸 컴퓨터가 블록체인이라고하는 블록구조를 생성하게 되고, 이 연산에 대한 보상로 해당 컴퓨터의 주인은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얻게됩니다.

 

 

이 어마어마한 계산들은 채굴을 하고 있는 컴퓨터들에서 동시에 일어나며 비트코인이 안정적이고 신뢰할수 있는 이유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해킹하고 싶으면 전세계 모든 컴퓨터를 동시에 해킹하여 저 연산들을 처리해야하는데 아무리 능력있는 해커라도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채굴하는 컴퓨터들이 수학연산을 하면 할수록 비트코인의 보안성은 올라가고, 이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신용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이죠.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결과까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트코인의 발상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비트코인의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생산해내고 개개인의 컴퓨터들이 연산과정을 통해 비트코인이라는 구조를 유지해나가며, 이 연산으로 비트코인이 안정적이고 무결함을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원리를 살펴보니 금처럼 실제로 가치가 '채굴'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신용을 얻어 자신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네요. 이런 구조를 만든 사람...참 스마트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나카모토 사토시'는 누구인가?

 

 

 

2016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논문의 주인공인 나카모토 사토시에 대해 정체가 밝혀진 바가 없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로 많은 사람들이 지목되었지만 무슨 자다가 봉창두들기는 소리냐며 부정했고, 심지어 대표적인 대기업들인 나카미치, 모토로라, 삼성, 도시바의 4개 기업의 공동가명이라는 뇌피셜까지 제기되었지만 아무도 그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2012년 미국매체인 와이어드에서는 비트코인의 경제학적 및 불법적으로 사용 될 위험성 때문에 정체를 알 수 도 없는 나카모토 사토시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중 5위로 선정하기도했습니다.

(참고로 1위는 김정은, 2위 파키스탄 육군 최고사령관, 3위 러시아의 푸틴, 4위 CIA 전 국장이라네요 ㄷㄷ)

 

 

하지만 2016년 호주의 암호학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라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크레이그 라이트가 본인이 나카모토 사토시임을 인정하고, 비트코인의 최초거래내역의 키(암호개념)가 자신의 개인키인 것을 입증하면서 그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와따시다!!!

(일본어 가명을 사용한 이유에대해서는 '비밀로 남겨야 할 것들이 있다'며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멋져라...)

 

 

 

 

 

 

 

 

비트코인은 복제할 수 없을까?

 

 

처음에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비트코인을 만든 주체는 대박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부터 맘대로 만들어 내면 되니까요.

 

현재 비트코인의 1BTC의 시세는 약 한화 350만원!!....

 

!!!!!

 

 

하지만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구조부터 그렇게 막 찍어낼 수 있는 화폐가 아니였습니다.

애초에 그랬으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겠죠.

 

비트코인은 발행주체가 없고 거래의 성사의 과정을 통해 생성되고, 그 구조를 유지해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원한다고 복제를 할 수 없는 코인이기 때문에 가치를 지니게 된 것입니다.

 

이 점이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아프리카의 '별풍선', 메이플스토리의 '메소' 등 비트코인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게임머니들도 결국에는 중앙장치에 해당하는 운영자들이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구조적으로 이런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게임머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장치가 없기 때문에 통화량 조정, 단위 조정등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중앙장치에 의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도 애초에 발생할 수 없는 화페 시스템이 비트코인입니다.

해킹을 하려고해도 전세계의 채굴 프로그램들이 상호 감시를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이 이슈가 된 것은 가치도 있지만, 이런 시스템구조를 높게 보는 것이 더 크다고하네요.

 

쉽게 설명하면 인터넷 속에 구조적으로 가치를 창조했다고 보면 됩니다. 인터넷 세계 안에 현실세계의 금을 구조적으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상은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비트코인의 연산이 쉬웠던 초기부터 채굴을 시작했기때문에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10% 이상을 이미 가지고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하지 않도록 천천히 쓸 예정이라고 말했으니 어느정도 비트코인 부자임은 인정한 셈이네요.

 

 

부자시다!!!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첫거래는 파파존스 피자!

 

 

 

2010년 5월 18일 'laszlo'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비트코인 포럼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피자거래를 제안했습니다. 당시 10000BTC를 송금해줄테니 라지피자 2판을 배달해줄 수 있는 제안을 한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겼고 결국 laszlo는 피자두판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것이 비트코인 역사상 최초의 상품 거래라고합니다.

 

그 당시 비트코인 가치로는 적당한 가격이였지만 현재(2017.06) 비트코인의 가치로 따지면 laszlo는 피자두판을 350,000,000,000원(350억원)을 주고 구매한 셈이네요.

(저 당시부터 비트코인이 저 정도 있었으면 지금쯤 피자 따위 안시켜먹을지도...)

 

 

피자라도 먹었으면 다행이지(?) 심지어 제임스 하웰스라는 이 사람은 7,500BTC가 들어있는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버렸다고 합니다.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고합니다. 축하축하~!!

 

 

비트코인의 문제점, 검은돈?

 

 

 

비트코인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만 가능하고 익명성이 보장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이 마약거래나, 무기거래,도박 등 불법적인 검은 돈으로 사용되기 좋다고 합니다. 가치를 인정받은 지금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되고있고 한국에서도 자신의 몰래카메라를 삭제해주는 조건으로 3BTC를 요구한 일당이 검거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시세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에서 규제가 많은 위안화를 이용하는 것보다. 익명성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비트코인을 이용해 탈세, 자금세탁 등에 이용되어 수요가 많아져 시세급등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탈세, 완전한 익명성을 이기 때문에 가치를 인정 받은 지금 이것보다 좋은 화폐는 없을듯... 따라서 이런 문제로 비트코인을 규제하는 정책이 시행될 수 있다고하네요.

 

 

 

>>

비트코인은 매우 IT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실물화폐에서 벗어나 인터넷에 구조적으로 제한적인 가치를 창줄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고 혁명적인 이슈입니다. 하지만 거래가 성사되는데까지 연산과정으로 인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고 법정제약이 없기때문에 완벽하게 통용되고 있는 화폐들을 대체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비트코인이 인터넷 세계에서 제한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앞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비트코인은 현실세계에서 생산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수많은 그래픽카드를 돌리며 전기를 소비하고, 엄청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고 있으니까요.

 

저 수많은 그래픽카드 한개만 훔쳐도 집에서 오버워치를 풀옵션으로 돌릴수 있어요...

 

과연 비트코인이 전세계적인 인정과 지지를 받아 새로운 미래화폐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단지 단기투자상품으로의 사회적 이슈에서 그칠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직까지 진행중인 비트코인... 같이캐러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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